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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여행 2024 6/28 - 29

skypainter 2024. 7. 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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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퀘벡 관광을 마치고 몬트리올에 돌아오니 밤 9시 즈음이 되었다.
센트럴 역에서 호텔로 가던 중 몬트리올에서 Jazz Festival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6월 27일부터 시작 되었다.)
Jazz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여행 중에 Jazz festival을 보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뭔가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것으로 이상하게 비쌌던 숙박비도 설명 되었다...)
거리에는 Jazz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 했고, 여러 푸드트럭과 이벤트 부스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Jazz 페스티벌이 열린 거리

 

중간에 멈춰서 Jazz 공연을 보기도 했다. 물론, 난 Jazz를 잘 모르기에 아는 곡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페스티벌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해서 여행이 더 풍요로워진 것 같았다.

 

Jazz 페스티벌 공연

 

다음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래서 나는 실내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였다. (만 25세 이하는 무료, 만 26세부터 30불)
건물 5개에 여러 작품들을 소장한 꽤 큰 미술관이었다. 난 Desmarais, Pavilion for Peace, Bourgie 세 건물에 있는 작품을 위주로 감상했다. Desmarais에는 주로 현대 미술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고, Pavilion for Peace에는 로댕, 피카소, 모네 등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또한 내가 방문한 날은 Wanda Koop 특별전과 안도 히로시게의 Tokaido 특별전이 진행중이어서 이 특별전들도 함께 감상하였다.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마음에 들었던 그림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는 Jean Talon market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몬트리올 서쪽에 위치한 시장으로, 농산물, 치즈, 육류, 빵 등 다양한 식료품을 구경할 수 있다. 비는 여전히 내렸지만, 시장에는 사람도 많고 활기가 가득 했다. 이런 활기 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로컬 마켓을 방문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여기서 굴과 에그 타르트를 먹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Jean Talon market
굴의 종류가 다양해서 신기했다.

 

돌아가는 날은 숙소 근처에 있는 맥길 대학을 구경했다. (내가 지원했던 학교중 하나기에 궁금하기도 했다.)
여름 학기에 주말이라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한적한 학교의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더욱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다. 

 

맥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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