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81

컨퍼런스 기간 중 둘러본 마스트리히트

컨퍼런스 전에 둘러 본 암스테르담 - 국립미술관 & 고흐 미술관여행일: 2025년 6월 1일루트: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반 고흐 미술관최근 들어 조금 바빠지면서 포스트가 뜸했다. 가장 큰 이유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NetSci 2025 컨퍼런스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5년 6월 1일 ~ 6월 6일암스테르담에서 두 미술관을 관람한 뒤, 기차를 타고 컨퍼런스가 열리는 마스트리히트에 도착하니 어느덧 한밤중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고요하고 아담한 도시라는 것이었다. 마스트리히트(Maastricht)는 네덜란드 남부, 벨기에와 독일의 국경 인근에 자리한 도시로, 림뷔르흐 주의 주도이다. 지리적으로는 암스테르담보다 벨기에..

컨퍼런스 전에 둘러 본 암스테르담 - 국립미술관 & 고흐 미술관

여행일: 2025년 6월 1일루트: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반 고흐 미술관최근 들어 조금 바빠지면서 포스트가 뜸했다. 가장 큰 이유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NetSci 2025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되어, 그 준비로 정신없이 지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바쁜 일들이 많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트로 정리할 예정이다.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네덜란드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점이고, 덕분에 암스테르담도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나는 6월 1일 오전 10시쯤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고, 오후 8시 기차를 타고 마스트리흐트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중간에 생긴 여유 시간을 활용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하기로 했다.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도쿄 teamLab Planets 후기

여행일: 2025년 5월 21일캐나다로 돌아가는 길에도 도쿄에 하루 머물렀다. 비행기 출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요즘 인기 있는 teamLab Planets에 들러보기로 했다. teamLab Planets는 관람객이 전신으로 작품 속에 들어가는, 이른바 ‘바디 이머시브’(body-immersive) 미디어 아트 박물관이다. 이곳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아래 링크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teamLab Planets TOKYO Ticket Store - 입장권 판매DMM.com,teamLab 의 초대형 디지털 아트공간 teamLab Planets TOKYO(팀 라보 플라넷 도쿄)의 티켓을 독점 판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해 펼쳐지는 대화형 빛의 세계를 만끽해주십시오.teamlabplanets.dm..

도쿄 근교-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보는 네모필라의 향연

여행일: 2025년 5월 1일1년 반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토론토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편은 비싼 경우가 많아, 나는 잠시 관광도 할 겸 일본에 1~2일 머물렀다가 한국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도쿄는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쇼핑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흥미가 생기지 않아 자연스럽게 근교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물론 나카메구로나 아키하바라처럼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예의상 한 번씩 방문해주는 편이다. 마침 이 시기(4월 말에서 5월 중순)는 예전부터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이바라키현의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네모필라가 개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내 숙소는 우에노 근처였으며, 우에노에서 히타치 해변 공원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신트라와 호카곶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오비두스와 나자레 그리고 리스본 야경 투어리스본 & 스페인 여행 - 프라도 미술관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고비아와 톨레도 투어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축구와 함께한 마드리드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리스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6일이날은 여행의 마지막 날로, 신트라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 신트라 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미리 예약해 두었으며, 페나성 - 절벽 마을(Azenhas do Mar) - 헤갈레이라 저택 - 호카곶을 방문하는 루트로 진행되었다.가장 먼저 방문한 페나성(Palácio da Pena)은 포르투갈 신트라에 위치한 화려한 19세기 로맨틱주의 성이다. 페르디난드..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오비두스와 나자레 그리고 리스본 야경 투어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프라도 미술관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고비아와 톨레도 투어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축구와 함께한 마드리드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리스본 & 스페인 여행: 무어인의 마지막 도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5일 이날은 성탄절이라 대부분의 관광지가 문을 닫은 날이었다. 그렇다고 호텔에만 머물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고민하던 중, 리스본 근교의 오비두스와 나자레를 방문하기로 했다. 중세에 세워진 성벽은 성탄절에도 굳건히 서 있을 것이고, 나자레의 파도 또한 성탄절에도 거세게 몰아칠 것이기 때문이었다. 원래 리스본에서 오비두스로 가는 정석적인 방법은 Campo Grande역에서 Rapida V..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프라도 미술관

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고비아와 톨레도 투어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축구와 함께한 마드리드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리스본 & 스페인 여행: 무어인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안달루시아의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4일오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오전에 프라도 미술관만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크리스마스이브라 다른 관광지는 문을 닫았지만, 프라도 미술관은 문을 열었다. 물론 평소보다 일찍 폐관하기는 했지만 말이다.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에는 특히 스페인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고야(Goya), 벨라스케스(Velázquez), 엘 그레코..

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고비아와 톨레도 투어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축구와 함께한 마드리드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리스본 & 스페인 여행: 무어인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안달루시아의 절경, 론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스페인 전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3일이 날은 투어를 통해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여행한 날이다. 사실 마드리드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근교에 있는 이 두 도시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집합 장소인 마드리드 왕궁으로 가서 세고비아로 향하는 투어 버스에 올랐다.세고비아(Segovia)는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도시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방..

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축구와 함께한 마드리드

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리스본 & 스페인 여행: 무어인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안달루시아의 절경, 론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스페인 전성기의 상징 세비야리스본 & 스페인 여행 - 벨렝 지구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2일코르도바 역에서 오전 7시 30분 기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향했다. 약 2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마드리드의 아토차 역에 도착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긴 뒤, 마드리드 왕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은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왕궁으로, 현재는 국가 행사와 공식 의식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세 문화의 교차점, 코르도바

리스본 & 스페인 여행: 무어인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 - 안달루시아의 절경, 론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스페인 전성기의 상징 세비야리스본 & 스페인 여행 - 벨렝 지구에서 대항해시대를 엿보다리스본 & 스페인 여행기 - 리스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4년 12월 21일이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 6시 반 기차를 타고 코르도바로 향한 날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코르도바는 당일치기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라 이렇게 서둘러 아침 일찍 떠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보통 스페인 여행에서 코르도바를 잘 포함하지 않지만, 나는 코르도바에 있는 메스키타라는 유적을 꼭 한번 보고 싶어서 코르도바를 일정에 넣게 되었다.이렇게 들뜬 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