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23년 12월 8일이 여행의 테마가 단풍이기는 하지만, 너무 단풍만 찾아다니는 것은 여행을 단조롭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이날은 작은 일탈로 비와호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 가장 먼저 우리는 비와호 안에 세워진 시라히게 신사의 도리이를 보기 위해 출발하였다. 시라히게 신사에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오미-타카시마 역에서 내려야 한다. 이후 신사까지 걸어갈 수도 있지만, 거리가 꽤 있어서 우리는 역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를 빌릴 때 받은 지도를 보면서 10분 정도 가면 시라히게 신사에 도착할 수 있다. 시라히게 신사(白鬚神社)는 일본 시가현 비와호(琵琶湖)의 서쪽 호숫가에 위치한 고대 신사로, 약 19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 신사는 특히 호수 위에 세워진 붉은 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