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24년 4월 17일이 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에 좋았다.전날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받은 에딘버러 성 투어(34파운드)를 신청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합 장소로 이동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었고, 약 12명의 관광객이 함께 했다. 가이드는 성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걸으며 에딘버러의 역사와 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에딘버러 성의 외관은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투박한 모습이 오히려 에딘버러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월터 스콧의 작품을 읽고 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투박했다. 대부분의 기능이 방어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 안에는 여러 개의 문이 있었고, 적의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