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새벽 6시 기차를 타고 몬트리올 센트럴 역에서 퀘벡시티로 이동했다. 약 3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기차를 타며 내내 보이는 풍경은 그저 허허벌판뿐...퀘벡시티에 도착하니 날씨는 흐리고, 비도 간간히 내려 하루가 힘들 것을 예감하였다.퀘벡 시티의 첫 인상은 프랑스나 독일의 소도시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다. 특히, 경사가 있는 언덕 때문인지 독일의 잘츠부르크와 비슷한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내가 묵었던 호텔은 카운터에 접객을 하는 직원이 없어서 다른 호텔에 짐을 맡겼다. 원래 그 호텔에 묵을 예정인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였지만, 호텔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다. 날씨에서 느끼지 못한 따뜻함을 현지인에게 느끼니 본격적인 관광에 앞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가장 먼저 퀘벡을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