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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46

에딘버러 & 리버풀 맛집 추천/비추천

영국 음식은 맛이 없기로 유명해서 영국 여행을 하면서 음식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특히, 비싼 영국의 물가를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음식의 맛보다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격 대비 퀄리티가 괜찮았던 레스토랑과 비추천하는 레스토랑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맛에 대한 선호는 개인마다 다르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길 바란다.1. 에딘버러 추천 맛집1 - 1. Makars Mash Bar에딘버러에서 첫 번째로 추천하는 레스토랑은 Makars Mash Bar이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전통 요리 해기스(haggis)와 양고기 요리가 주력이다. 나는 점심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원래는 양고기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스코틀랜드의 전통 요리인 해기스..

리버풀(Liverpool) 여행 - 캐번 클럽, 엘버트 도크

여행일: 2024년 4월 19일리버풀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바로 축구와 비틀즈이다. 축구에 대한 경험은 안필드 경기장 투어를 통해 즐겼고, 이제 다음은 비틀즈를 즐길 차례였다.비틀즈라는 다음 테마를 즐기기 전에, 잠시 쉬고자 엘버트 도크로 향했다. 이곳은 부둣가에 위치한 붉은 벽돌 건물들을 개조하여 박물관, 미술관, 식당, 카페로 활용하고 있었다. 5월의 시원한 날씨를 만끽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정말 좋았다.  엘버트 도크를 따라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비틀즈 동상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역시 비틀즈가 오래된 그룹인 만큼, 그곳에서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항구를 떠나 캐번 클럽으로 가기 위해 나는 비틀즈 동상 뒤에 ..

리버풀(Liverpool) 여행 - 안필드 경기장(Anfield stadium) 투어

여행일: 2024년 4월 19일이 날은 아침부터 안필드 경기장 투어를 위해 일찍 움직였다. 안필드 경기장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 두었고, 학생 요금으로 18파운드였다. 비록 리버풀의 팬은 아니지만, 프리미어 리그 팬으로서 이 투어를 지나칠 수는 없었다.안필드 경기장은 리버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 Liverpool Queen Square 버스 스테이션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이면 도착한다. 버스 요금은 터치 결제가 가능한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버스에서 내려 안필드 경기장의 웅장한 외관을 보자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는 경기장 외부를 돌며 외부를 구경하다가 투어가 시작되는 장소로 갔다. 이곳에서는 예약 확인 메일을 보여주고, 짐 검사를 받은 후 오..

에딘버러(Edinburgh) 여행 - 올드타운,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

여행일: 2024년 4월 18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이 날은 에딘버러를 떠나 리버풀로 이동하는 날이었지만,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올드 타운 투어를 하기로 했다. (비용: 13 파운드) 지난번 에딘버러 성 투어와 마찬가지로, 이번 투어도 영어로 진행되었다. 집합 장소에 도착하니, 연세가 좀 있으신 가이드 분이 나를 반겨주셨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오전 올드 타운 투어에 신청한 사람은 나 혼자였다. 일대일 투어가 되어서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나만을 위한 가이드라니 기분이 좋았다.투어는 스코틀랜드의 올드 타운을 걸으면서 그곳에 얽힌 이야기와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에딘버러의 역사를 좀 알고 싶다고 하니, 가이드 분이 가장 먼저 보여준 곳은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가 존 녹스..

에딘버러(Edinburgh) 여행 - 에딘버러 성, 아서스시트

여행일: 2024년 4월 17일이 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에 좋았다.전날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받은 에딘버러 성 투어(34파운드)를 신청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합 장소로 이동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었고, 약 12명의 관광객이 함께 했다. 가이드는 성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걸으며 에딘버러의 역사와 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에딘버러 성의 외관은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투박한 모습이 오히려 에딘버러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월터 스콧의 작품을 읽고 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투박했다. 대부분의 기능이 방어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 안에는 여러 개의 문이 있었고, 적의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해 ..

에딘버러(Edinburgh) 여행 2024 4/16

5월에 휴가를 1주일 쓰게 되었다. 나는 캐나다에서 출발하기에, 거리나 비행기 값 등의 부담이 적은 영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나는 스탠스테드 공항에 내려서 바로 기차를 타고 에딘버러로 향했다. 기차 여행은 비교적 편안했고,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영국 시골의 돌담들과 양떼들이 영국 드라마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서 내 상상력을 자극했다. 기차를 2번 갈아타며 5시간 정도 달리니 어느덧 에딘버러에 도착했다. 에딘버러 올드타운의 첫 인상은 칙칙함이다. 오래된 건물들, 그리고 그 건물들의 잿빛 색과 이끼가 칙칙한 느낌을 더욱 강화시킨다. 에딘버러가 Ghost Tour로 유명한 이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칙칙함이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에딘버러 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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