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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이스탄불

skypainter 2024. 8. 2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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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023년 8월 6일 ~ 7일

8월 6일 route: 셀축 - 이즈미르 공항 - 이스탄불 공항 - 카라쿄이 - 카디쿄이 (아시아 지구)
8월 7일 route: 이집션 바자르 - 아야 소피아 야경

이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기차를 타기 위해 셀축 기차역으로 향한 날이었다. 이즈미르 공항으로 가서 국내선으로 이스탄불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 아침의 기차역은 참으로 고요했다. 튀르키예 여행 중에 정말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한 것 같다. (국내선, 버스, 돌무쉬, 기차, 트램)

셀축 기차역

 

이스탄불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하니 어느덧 오후 3시였다. 우리는 카라쿄이에서 페리를 타고 아시아 지역의 카디쿄이를 방문했다. 카디쿄이는 이스탄불의 아시아 쪽에 위치한 활기찬 지역으로, 많은 카페와 상점들이 있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아시아 지역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호기심에 가본 것이었지만, 마치 이스탄불의 신촌 같은 느낌으로 특별히 볼거리는 없었다.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역시 이스탄불은 역사 지구와 베벡 지구가 최고이다.

 

페리를 타며 보는 풍경
카디쿄이

 

결국 카디쿄이에서 특별한 관광을 하지 않고 다시 페리를 타고 귀환하였다. 오히려 더운 날씨에 페리를 타며 이스탄불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힐링이 되면서 더 좋은 관광이었던 것 같다.

 

페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구시가지

 

다음 날은 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동생이 귀국 전에 기념품을 사고 싶다고 해서 이집션 바자르로 갔다. 나는 원래 기념품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여기저기 들어가서 흥정하는 동생을 따라다니기만 했다. 이집션 바자르는 사람이 정말 많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이집션 바자르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은 조명이 밝혀진 아야 소피아로 장식했다. 남은 튀르키예 리라를 다 써서 아야 소피아까지 걸어갔는데, 그것이 좋은 저녁 산책이 되었다.

 

아야 소피아의 야경

 

아야 소피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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