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23년 12월 6일살짝 늦게 기상해서 점심부터 해결해야 하는 날이었다. 친구가 오사카에 자기가 아는 정말 맛있는 카레 집이 있다고 해서 뜬금없이 오사카에 가게 되었다. 점심만 먹기 위해서 말이다.그런데 해당 식당이 아르바이트 고용 문제로 인해 식당 내에서 식사가 불가능했다. 결국 우리는 카레를 픽업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었다. 공원에서 샌드위치도 아닌 카레를 먹다니... 맛은 있었지만 뭔가 어색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교토와 오사카의 맛집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포스트에서 다룰 예정이다.) 점식 식사후 다시 시작된 단풍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이날 방문한 곳은 도호쿠지(東福寺)이다. 이 사찰은 일본 최대 규모의 선종 사찰 중 하나로, 주로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특히, 도호쿠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