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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카사 바트요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바르셀로나 둘러보기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로댕 미술관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오르세 미술관과 소콜로프 피아노 독주회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2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6월 4일이날의 일정은 정말 강행군이었다. 나는 친구와 함께 새벽 4시에 일어나 이탈리아 접경 지역인 루가노로 향했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베르니나 특급을 타야 했기 때문이다. 몸은 비록 피곤했지만, 도착한 루가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피로가 조금 풀리는 듯했다.  워낙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에 루가노 거리는 인적이 드물고 고요했다. 알프스 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느껴지는 이러한 적막함은 마치 영화..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카사 바트요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바르셀로나 둘러보기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로댕 미술관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오르세 미술관과 소콜로프 피아노 독주회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6월 3일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미 주요 관광지는 전날 모두 둘러봤기 때문에, 이날은 바르셀로나의 거리를 거닐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걷다 보니 바르셀로나 개선문(Arc de Triomf)에 도착했다. 이 개선문은 1888년 바르셀로나 세계 박람회의 정문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이 건축물의 상단에는 박람회의 성과를 기념하는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다..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바르셀로나 둘러보기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로댕 미술관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오르세 미술관과 소콜로프 피아노 독주회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샤펠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6월 2일바르셀로나를 본격적으로 둘러본 날이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안토니오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현재까지도 건설이 진행 중인 성당으로, 가우디의 독창적인 자연주의 건축 철학과 카탈루냐 고딕 양식이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멀리서도 거대하게 느껴졌지만, 가까이에서 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그야말로 압..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로댕 미술관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오르세 미술관과 소콜로프 피아노 독주회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샤펠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렐루 서점 & 포즈 두 도우루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6월 1일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은 오후에 바르셀로나로 이동해야 했기에 오전에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막상 루브르에 도착해 보니 줄이 너무 길어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 로댕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렸다.로댕 미술관(Musée Rodin)은 세계적인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로댕이 ..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오르세 미술관과 소콜로프 피아노 독주회

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샤펠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렐루 서점 & 포즈 두 도우루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 & 볼사 궁여행일: 2022년 5월 26일 ~ 27일캐나다에 유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5월 31일예술의 도시 파리에 걸맞게 다양한 예술을 즐긴 하루였다. 오전 일정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시작했다. 워낙 크고 다양한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이라 오후 늦게까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직 비수기여서인지 관람객이 많지 않아 인파에 밀리지 않고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오르세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상주의와 탈인상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

2주간의 유럽 여행 - 몽마르뜨 언덕과 성심 대성당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샤펠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렐루 서점 & 포즈 두 도우루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 & 볼사 궁여행일: 2022년 5월 26일 ~ 27일캐나다에 유학 온 것은 2021년 8월, 한창 코로나가 기승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5월 30일이날은 합류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며 뤽상부르 공원을 둘러보았다. 이날도 날씨가 매우 좋아 많은 파리 시민들이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뤽상부르 공원의 나무 조경은 독특했는데, 각진 모양의 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친구와 합류한 뒤에는 파리 시내를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았다. 먼저, 우리는 파리 시청사(Hôtel de Vi..

포르투 맛집 추천

목차 ">목차 이번 포스트에서는 2년 전 포르투 여행 중 방문했던 레스토랑들 중 괜찮았던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간이 지난 만큼, 이 레스토랑들이 당시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1. Mito 원래 방문하려던 다른 레스토랑이 아쉽게도 휴업 중이라, 다른 옵션으로 생각해두었던 Mito에 가게 되었다. 나는 양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웨이터에게 세 가지 음식을 추천 받았다. 그중 가장 먼저 추천받은 음식은 Bolinha de Berlim이었다. 이 음식은 이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메뉴라고 한다. 도넛 사이에 햄 크림, 파타 네그라(하몽),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 있었다. 다소 짠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식사를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콩시에르주리와 생트샤펠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렐루 서점 & 포즈 두 도우루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 & 볼사 궁여행일: 2022년 5월 26일 ~ 27일캐나다에 유학 온 것은 2021년 8월, 한창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이다. 그리고 유학 후 나의 첫 여행은sanghn.tistory.com(위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5월 29일포르투를 떠나 파리에 도착한 날이다. 합류하기로 한 친구의 항공편에 문제가 생겨 이날도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5월 말의 파리는 구름이 적당히 낀 아주 좋은 날씨였다. 나는 이 날씨를 만끽하며 프랑스 혁명의 상징으로 알려진 바스티유 광장에서부터 센강을 따라 쭉 걷기로 하였다.  적당히 바람도 불어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렐루 서점 & 포즈 두 도우루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 & 볼사 궁여행일: 2022년 5월 26일 ~ 27일캐나다에 유학 온 것은 2021년 8월, 한창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이다. 그리고 유학 후 나의 첫 여행은 2022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이다. 이 당sanghn.tistory.com(위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여행일: 2022년 5월 28일이날은 포르투를 좀 더 자세히 둘러본 날이었다.가장 먼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 중 하나로 꼽히는 렐루 서점(Livraria Lello)을 방문했다. 이 서점이 유명한 이유는 화려한 내부 디자인 때문이다. 특히, 중앙에 자리한 붉은색 곡선형 나선 계단과 정교한 목조 세공이 이곳의 상징이다.  서점 내부에는 화려한 장식뿐만 아니라, 서점이 소유한 오래된 책들도 ..

2주간의 유럽 여행기 - 포르투 대성당 & 볼사 궁

여행일: 2022년 5월 26일 ~ 27일캐나다에 유학 온 것은 2021년 8월, 한창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이다. 그리고 유학 후 나의 첫 여행은 2022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이다. 이 당시에도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넘을 때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고, 국제 여객에는 여전히 혼란이 남아 있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휴가 기간 동안 답답한 북미를 벗어나고 싶었고, 미국에 있는 친구와 뜻이 맞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나는 먼저 유럽으로 가 포르투갈의 항구 도시 포르투를 구경한 후 파리로 가서 친구와 합류하는 일정을 세웠으며, 그렇게 신나는 여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그리고 드디어 여행의 첫날인 5월 26일이 되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여행은 이날 시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