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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Edinburgh) 여행 - 올드타운,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

여행일: 2024년 4월 18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이 날은 에딘버러를 떠나 리버풀로 이동하는 날이었지만,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올드 타운 투어를 하기로 했다. (비용: 13 파운드) 지난번 에딘버러 성 투어와 마찬가지로, 이번 투어도 영어로 진행되었다. 집합 장소에 도착하니, 연세가 좀 있으신 가이드 분이 나를 반겨주셨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오전 올드 타운 투어에 신청한 사람은 나 혼자였다. 일대일 투어가 되어서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나만을 위한 가이드라니 기분이 좋았다.투어는 스코틀랜드의 올드 타운을 걸으면서 그곳에 얽힌 이야기와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에딘버러의 역사를 좀 알고 싶다고 하니, 가이드 분이 가장 먼저 보여준 곳은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가 존 녹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 Community detection: Modularity

목차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번 포스트에서는 커뮤니티 탐지 알고리즘중 modularity(모듈성)를 이용하는 알고리즘들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1. Modularity(모듈성)지난 포스트에서는 Girvan-Newman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의 partition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Girvan-Newman 알고리즘은 hierarchical clustering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러 partition들을 제시할 뿐, 어떤 partition을 선택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습니다. (Girvan-Newman 알고리즘에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번 포스트에서는 네트워크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 Community detection: Girvan-Newman algorithm

목차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번 포스트에서는 네트워크에서 community를 탐지하는 알고리즘중 하나인 Girvan-Newman algorithm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현실의 네트워크는 assortativity와 같은 이유로, 비슷한 사람 또는 노드 끼리 연결되고, 그 결과로 커뮤니티 구조가 나타난다는 것을 지난 포스트에서 다뤘습니다. 학교나 반과 같은 커뮤니티는 데이터로 주어지지만, 보통 네트워크 데이터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네트워크에서 커뮤니티들을 탐지 (community detection)할 필요가 있습니다. Community detection은 노드 클러스터링의 한 종류이며, 때로는 클러스터링보다 ..

에딘버러(Edinburgh) 여행 - 에딘버러 성, 아서스시트

여행일: 2024년 4월 17일이 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에 좋았다.전날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받은 에딘버러 성 투어(34파운드)를 신청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합 장소로 이동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었고, 약 12명의 관광객이 함께 했다. 가이드는 성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걸으며 에딘버러의 역사와 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에딘버러 성의 외관은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투박한 모습이 오히려 에딘버러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월터 스콧의 작품을 읽고 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투박했다. 대부분의 기능이 방어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 안에는 여러 개의 문이 있었고, 적의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해 ..

에딘버러(Edinburgh) 여행 2024 4/16

5월에 휴가를 1주일 쓰게 되었다. 나는 캐나다에서 출발하기에, 거리나 비행기 값 등의 부담이 적은 영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나는 스탠스테드 공항에 내려서 바로 기차를 타고 에딘버러로 향했다. 기차 여행은 비교적 편안했고,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영국 시골의 돌담들과 양떼들이 영국 드라마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서 내 상상력을 자극했다. 기차를 2번 갈아타며 5시간 정도 달리니 어느덧 에딘버러에 도착했다. 에딘버러 올드타운의 첫 인상은 칙칙함이다. 오래된 건물들, 그리고 그 건물들의 잿빛 색과 이끼가 칙칙한 느낌을 더욱 강화시킨다. 에딘버러가 Ghost Tour로 유명한 이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칙칙함이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에딘버러 올드타운..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 partitioning & clustering

목차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지난 포스트에서는 community structure가 무엇인지, 그리고 관련 정의들과 특징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community structure와 관련된 문제인 network partitioning과 hierchical clustering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Community structure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번 포스트에서는 네트워크의 특징중 하나인 커뮤니티 구조 (community structure)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1. What is it?현실 네트워크의 노드들" data-og-host="sanghn.tistory.com" data-og-source-url..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 Communities

목차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번 포스트에서는 네트워크의 특징중 하나인 커뮤니티 구조 (community structure)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1. What is it?현실 네트워크의 노드들은 무작위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다뤘듯이 노드들은 주로 같은 특징을 갖는 노드와 연결되는 특징 (assortativity)  이 있습니다.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번 포스트에서는 현실 네트워크의 가장 큰 특징인 assortativity (동류성), small world, friend of friend를 다뤄보고자 합니다.1. Assortativity (동류" data-og-host="sanghn.tistory.com" dat..

카테고리 없음 2024.07.05

몬트리올 & 퀘벡 맛집 추천/비추천

목차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1. 몬트리올 추천 맛집1 - 1. Papito restaurant몬트리올에서는 가성비를 챙기느라 맛집을 많이 방문하지 않았다.그럼에도 고기는 한번 뜯어봐야할 것 같아서 방문한 레스토랑이 Papito restaurant다.솔직히 별로 기대 안 했지만, 맛도 좋고 꽤나 가성비도 좋은 레스토랑인 것 같다.나는 Lamb과 Prochetta를 주문했는데, Lamb은 그저 그랬지만 Prochetta는 가격도 괜찮고 (13불) 맛도 정말 좋았다. Lamb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너무 비싸서... (35불)여기선 소스도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웨이터의 추천인 Chimichurri 소스를 선택했다 (5불).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어 좋은 선..

몬트리올 여행 2024 6/28 - 29

6월 28일 퀘벡 관광을 마치고 몬트리올에 돌아오니 밤 9시 즈음이 되었다.센트럴 역에서 호텔로 가던 중 몬트리올에서 Jazz Festival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6월 27일부터 시작 되었다.)Jazz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여행 중에 Jazz festival을 보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뭔가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것으로 이상하게 비쌌던 숙박비도 설명 되었다...)거리에는 Jazz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 했고, 여러 푸드트럭과 이벤트 부스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중간에 멈춰서 Jazz 공연을 보기도 했다. 물론, 난 Jazz를 잘 모르기에 아는 곡은 하나도 없었지만...그래도 유명한 페스티벌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해서 여행이 더..

퀘벡(Quebec) 여행 2024 6/27-28

6월 27일 새벽 6시 기차를 타고 몬트리올 센트럴 역에서 퀘벡시티로 이동했다. 약 3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기차를 타며 내내 보이는 풍경은 그저 허허벌판뿐...퀘벡시티에 도착하니 날씨는 흐리고, 비도 간간히 내려 하루가 힘들 것을 예감하였다.퀘벡 시티의 첫 인상은 프랑스나 독일의 소도시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다. 특히, 경사가 있는 언덕 때문인지 독일의 잘츠부르크와 비슷한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내가   묵었던 호텔은 카운터에 접객을 하는 직원이 없어서 다른 호텔에 짐을 맡겼다. 원래 그 호텔에 묵을 예정인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였지만, 호텔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다. 날씨에서 느끼지 못한 따뜻함을 현지인에게 느끼니 본격적인 관광에 앞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가장 먼저 퀘벡을 대표하는..